비전(飛前) 

 

 

얼굴 없는 바람

 

무시할 때쯤이면

본때를 보여 준다.

 

큰 바람 겨우 뚫고

인천에 섰다.

 

바람에 비해

내 붓 바람은 호흡조차 없다.

 

vision 잃은

비전(非前).

돌아오는 밤길

태풍도 졸고

나도 졸고.

 

또 한 쪽의

미완의 졸고(拙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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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9월 7일(토) 오후 3시

인천종합예술회관에서 라이브서예 대붓 퍼포먼스를 펼쳤다.

주제로 고민하다가 링링 덕분에 떠오른 주제가

‘飛前(비전)’이었다.

 

미래를 향해

세상을 향해

붓타고 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