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e Calligraphy.

 

‘라이브 서예(live calligraphy)’란

행사 자리 또는 대화 마당 등에서 ‘즉석에서 휘호하는 서예’를 말한다.

휘호(揮毫)를 영어로 번역한다면 ‘wield a brush’쯤 되겠다.

주먹이나 채찍을 휘두르거나, 무력이나 권력 등을 휘두르면 곤란하지만

붓을 휘두른다고 해서 누가 시비하겠나.

석상휘호(席上揮毫)라는 말은

앉은자리에서 즉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 일을 말한다.

 

특히 전통적 석상휘호로

새해를 맞이하여 펼치는

원단휘호(元旦揮毫, writing on New Year's Day)라는 게 있다.

이를 통하여

휘호하는 사람이나 받는 사람은

마음을 다잡고 한해를 엄숙히 설계하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