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소식을 접하고자 과천 청량산에 올랐다.

관악산이 陽山이라면 청량산은 陰山이다.

바위가 거의 없이 울창한 숲 속에 포근한 바닥은 그대로 천혜의 카펫.

서울대 박세일 교수님 내외,

서울산업대 고일두 교수,

증권연구소 도명국 박사,

국가보훈처 이종정님,

변리사이자 법학박사시며 공학박사이기도 한 신관호 선생님,

대한기술사회 고영희 회장님 등 20여 분과 함께한 3시간 여의 산행.

그리고 사우나 후의 간단한 중식.

탄핵 정국으로 인한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나마 씻었다고나 할까?

 

탄핵 정국으로 인한 국민의 양극화가 걱정을 넘어 우려 수준이다.

그칠 줄 모르는 매스컴의 정치 중계방송은 양극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누그러 뜨릴 수 있는

한여름의 청량제 같은 방송이 그립다.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멋드러진 붓글씨 좀 보여주면 안될까?

수묵화면 어떻고?

우리 매스컴은 왜 문화 예술에 인색할까?

 

문화 한국을 진정으로 건설한다면

매일 터지는 자살 사건만이라도 줄어들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