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장인어르신의 우석만록집 가운데 가을시 한수를 골라서 번역해보았습니다.
일부분이 옳게 번역한 것인지 자신이 없어서 올립니다.
시간 되시면 수정 부탁드립니다.  


蒹蒼露白月明秋 (겸창로백월명추)
갈대 우거지고 흰 이슬 내린 달 밝은 가을밤에

半醉微吟興自流 (반취미음흥자류) 반쯤 취해 조용히 읊조리며 멋대로 흥을 돋궈보네

 

柿栗生光衰柳院 (시율생광쇠류원) 감과 밤은 생기 넘치고 집 뜰의 버들 쇠잔한데

菊楓更暎斂花樓 (국풍갱영렴화루) 국화와 단풍이 염화루에 다시 비추이네

※ 斂花樓는 화순에 있는 루각(정자)이름

 

此時風物尤堪賞 (차시풍물우감상) 이때가 풍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시절이니

何處江山不勝遊 (하처강산불승유) 강산 그 어디인들 유람하기 좋지 않으랴

 

宵雨翻成千萬像 (소우번성천만상) 밤비내리니 뒤척이며 천만가지 상상이 떠올라

縱來摩詰畵難收 (종래마힐화난수) 종래에는 왕유라 하더라도 그림으로 그리기 어려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