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에 서도걸스를 세번 보았습니다
볼때마다 새롭게 다가오는건 무엇때문일까요?

내가 좋아하는 것
새파란 하늘, 바다로 이어지는 언덕길, 자전거 밟는 패달소리, 어디서나 보이는 종이공장 굴뚝연기...
사토코가 좋아하는 것??
내가 좋아하는 건 뭐가 있을까??
선뜩 떠오르지 않는다
40대 중반 아줌마인데.. 나의 모습은 어떤 색깔일까??

난 서예가 좋다
예전에 도예도 했었고, 바느질도 규방공예도 매듭도 경주로 다니면서 천연염색도 해봤지만..
그래도 가장 맘이 가는건.. 젤 매력있는 놈은.. 서예~ 서예인것 같다
"이 마을엔 어디서든 굴뚝이 보인다"

사토코의 모습은 내 모습과 많이도 닮아있다
고지식? 편견?? 이 가득한 모습~을 보면서 피식..하고선 웃어버렸다
늘 생각하지만 비우고,, 비워내면...
새롭게 채울 수 있을텐데.. 라고 하지만 말처럼 쉽지않는 과제이다

영화를 보고난 시각이 새벽녘임에도 불구하고
난 우산을 들고 거실로 이리저리 뛰어다녀야만 했었다
예전 교수님의 모습을 닮은 키요미처럼
미친듯이.. 먹물을 뒤집어쓰고선.. 붓질에 빠지고 싶은 간절한 맘으로
미~친~듯~~이~~~
그렇게...
지금 내 심장소리는 쿵쾅~~!거리고 있다
머릿속엔 온통 커다란 붓들고.. 먹물을 하늘에다 흩뿌리고 싶은 간절한 맘 뿐이다
내가 그럴 수 있을까??

왜?
이 영화를 과제로 주셨을까??

교수님을 첨 뵈었을때??
지금까지의 모습을 이해? 조금은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감사드립니다
제 심장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이윤 알 수가 없지만..
사토코의 종이공장 굴뚝마냥..
제게 교수님은 커다랗고 빛나는 굴뚝? 이십니다

서예가 무언지도 모른채?
그냥... 먹으로 종이에 쓰는건줄로만 알았습니다
또한 제가 이만하면..글씨를 잘 쓰는걸로 착각했었습니다

이제
일주문을 지난 어린 중생의 모습인 저는...
머..얼리
저 먼 곳에는 무엇이 있을까?
그 곳으로 부단히 정진해 나갈껍니다
미~친~듯~~이~~말입니다

교수님!!
정말 송구합니다
저는 리포터를 써 본 적이 없습니다
어떠한 형식으로 써야 하는지도 모르고.. 그냥.. 영화를 보고 생각난것.. 깨달은것..
넋두리마냥.. 이렇게 써도 될런지.. 죄송합니다
컴맹? 방금 내용이 모두 달아나버려.. 다시 생각해냈지만..
처음 글 맛?은 아닌듯 합니다
기회가 되면 라이브서예 강의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