넉넉한 웃음에
가식이란곤 조금도 보이지 않는 이문용 선생님
그는 락클라임 전문가로서 산에 미쳐 산다.
내게 서예를 배우러 온 지 1년 가까이 되어,
호를 뫼울이라 짓고 각을 해 드린다.
'산울타리'라는 뜻이다.
뫼울 선생에게 첫 낙관인 만큼,
서체는 판본체를 근간으로 하고
클래식하게 팠다.

보기와는 달리 돌이 워낙 야무진 옥돌이라 칼이 잘 먹히질 않았다.
그래도 손가락을 베면서까지 악착같이 파냈지만 깊이에 문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