成三問 墨鷺詩 雪作衣裳玉作趾(흰 눈으로 옷을 만들고 옥으로 발을 만드니) 窺魚蘆渚幾多時(갈대 숲 물가에서 고기 노리기 몇 번 이런고) 偶然飛過山陰縣(산음고을 우연히 지나다가) 誤落羲之洗硯池(왕희지가 벼루 씻던 못에 잘못하여 떨어졌네) ^*^ 교수님 작품 명제 올리나이다 살펴 봐 주이소
부족한 점은 신선생님 스스로 공부하여 채워 나가주시기 바랍니다. ^-^
* 와 에 이 이야기가 나오더군요. 앞의 내용을 옮겨 봅니다.
성근보(成謹甫 성삼문)가 일찍이 연경(燕京)에 갔을 때, 어떤 사람이 백로(白鷺) 그림에 시를 써 달라고 청하면서 그 그림은 보여주지 않았으나, 공이 즉석에서 먼저 위의 두 구를 지으니,
백설 같은 의상에 옥 같은 발톱으로 / 雪作衣裳玉作趾
갈대 숲 물가에서 고기를 노리기 얼마였던고 / 窺魚蘆渚幾多時
하였다. 그러고 나니 그림을 내어 보이는데, 그것은 수묵(水墨)으로 그린 그림이었다. 이어 아래 구를 채워 넣기를,
산음현(왕희지의 출생지)을 우연해 지나다가 / 偶然飛過山陰縣
왕희지의 벼루 씻던 못에 잘못하여 떨어졌네 / 誤落羲之洗硯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