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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금) 밤 10시부터 시작되는 라이브 서예
오늘 테마는 '몸짓'으로 정했다.
몸짓을 붓끝으로 토해낸다.
'미친 금요일밤' - 廣場(광장)에서 光(광)으로 狂(광)하다.
- 무박 3일간 72시간의 숨막히는 춘천국제마임축제
외국인들도 11개국 13개팀이 참가.
놀라운 일은 축제는 밤새 이뤄지는 진풍경을 연출한다.
120미터의 드넓은 천의 유혹 -
'몸짓 이미지와 글씨'로 장식하는 별밤.

많은 분들의 많은 참석을 기대합니다.

출발: 금요일 오후 4시(서울 강북구 미아삼거리역 풍덩예술학교)
도착(춘천 수변공원/ 어린이회관으로 찍어도 됨): 오후 6시
식사: 8시까지
리허설 : 9시까지

--------- 원본 메일 ---------
보낸사람: Hyun Ju, Sim
받는사람 :
날짜: 2011년 5월 08일 일요일, 19시 05분 23초 +0900
제목: [춘천마임축제]미친금요일 진행 관련 정리 사항 및 궁금한 사항입니다.

권상호 선생님께..

선생님 안녕하세요. 춘천마임축제 미친금요일 프러덕션 매니져 심현주입니다.
선생님의 공연 장소와 관련하여 정리된 사항을 말씀 드리고자 연락 드립니다.
선생님의 공연 장소는 축제의 입구 지점에서 부터 아래 사진이 보이는 계단까지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리는 대략 120m정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씀 드렸던 것과 같이 저희가 무선 마이크를 제공해 드리기 어려울 것 같아..
현수막 천의 끝 지점에 마이크를 준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음향 시용 관련하여 몇가지 궁금한 사항을 여쭤보고자 합니다.
먼저, 선생님의 공연은 미친금요일 오픈 시간인 27일 저녁 10시에 시작하여 30~60분 정도의 퍼포먼스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선생님 생각하시기에 120m의 공간을 사용 할 경우, 보통의 공연 시간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확인 부탁 드립니다.
또한 저번에 통화상으로 말씀 드렸던 것과 같이 미친금요일의 성격상 공연은 동시 다발적으로 여러 곳에서 이뤄지게 됩니다.
전반적인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하여서는... 첨부하여 드리는 파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미친금요일의 프로그램 성격으로 인하여, 선생님 공연 시간에 주위에서 다른 공연이 함께 이뤄지게 됩니다.

그로 인하여 음향 충돌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괜찮으신지요..?!

이와 관련하여 염려되는 부분은 120m의 거리를 이동하여 공연하셔야 하는 선생님 공연에..

음향 장비가 이동을 할 수 없어 한 지점에 음향을 설치하거나.. 이동식의 작은 음향 장비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어떠한 것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으신지요?


혹은 위 사진의 공간에서 함께 공연하는 강강수월래나.. 파이어존의 음악을 대체하여 사용하셔도 괜찮으신지요..?!


단독으로 공연되는 프로그램이 아니여서.. 공연하시는데 많은 불편을 드리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현수막 천 준비와 관련하여... 어느정도 폭의 현수막을 준비하여야 하는지요..?!

매번 어쭤보는데 많죠? ^^; 매번 번거롭게 해드리는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공연 때 쓰실 문구와 관련하여서는 예술감독님이신 유진규 선생님께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신 상황입니다.

선생님께서 조언을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마지막으로 미친금요일 공연 당일과 관련 된 몇가지 질문 사항입니다. 답변 부탁 드립니다.


1> 당일 리허설 진행 여부

2> 당일 춘천 도착 예정 시간

3> 공연 진행과 관련하여 추가된 확인 사항 및 변경 사항


위 사항을 기반으로 기술팀에서 리허설 시간 및 당일 진행 상황을 정리하여 연락 드릴 예정입니다.


그럼.. 조만간 다시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5월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심현주 드림


p.s. 그리고 현재 정리 된 미친금요일의 시간표 파일을 첨부합니다.



1. 라이브 서예 거리 
   120m 쓰기- 폭을 50cm 내외로 하면 한 줄로 쓰게 됩니다.
   만약 폭이 100cm 정도 되면 大字로 한 줄, 또는 小字 두 줄 쓰게 됩니다. 
   찢어지기 쉬운 종이 대신에, 한쪽면이 매끄러워 붓글씨를 쓰기 쉬운 현수막용 천이 좋습니다.
   * 주의- 잔털이 나 있는 광목은 먹물이 스며들지 않습니다.

2. 천 펴는 방법- 롤 상태로 한 사람이 끈을 매달아 앞에서 서서히 끌고 가는 방법, 또는 미리 펼쳐 놓고 써도 좋습니다.

   문제는 바람이 불 경우, 천이 그냥 날아가거나 뒤집어지기 쉽습니다.
   바닥이 매끄러우면 테이프로 붙여놓아도 됩니다.
   50cm 간격으로 못질하는 방법, 생수, 막걸리, 컵, 벽돌 등을 협찬 받아 광고로 사용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원형 마당이라면 관객들이 제가 써 나가는 글씨를 원형으로 들고 옆으로 뻗어나가는 방법도 있지요.
   라이브 서예니까 어떤 상황에서든 방법을 찾아 봐야죠.
   택견 또는 검무를 앞에서 보여주면서 나아가면, 그 뒤에서 춤추듯 글씨를 쓰면서 따라갈 것입니다.

3. 먹꾼의 역할- 먹 그릇을 시종일관 들고 따라 다녀야 합니다. 가장 힘든 분이죠.
4. 주묵도 가끔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 경우 예비 붓을 들고 따라다녀야 합니다. 
5. 소요 시간
  30분 ~ 1시간(상황에 따라 붓글씨 쓰기 속도를 임의대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6. 음향: 동시다발성의 공연이니까, 저는 기본적으로 배경음악을 따로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강강수월래나.. 파이어존의 음악은  안성마춤입니다.
    이동식의 작은 음향 장비를 사용하면, 글씨를 써 내려가면서 해설을 곁들일 수 있습니다. 
    현수막 천의 끝 지점에 마이크를 준비해 주시면 말없이 다 쓰고 나서 땀 흘리며 해설을 할 수 있습니다. 

7. 내용: 춘천 또는 춘천 마임을 홍보하는 구절, 
    아니면 '한', '흥', '풍류'를 소재로 하는 글귀를 쓰겠습니다.
   물론 중간 중간에 그림도 그릴 수 있지요.

8. 당일 리허설 필요 없습니다.
9. 당일 춘천 도착 예정 시간- 저녁 8시(2시간 전)로 하죠.
10. 공연 진행과 관련하여 추가된 확인 사항 및 변경 사항은 줄곧 연락 올리겠나이다.

함께가는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