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체 초대작가로 구성된 한시를 짓는 사람들의 모임인 삼청시사,
처음부터 이 단체에 참가하여 활동하고 있는 나로서는
이번에는 좀더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물론 공히 세 작품을 출품하는 일은 같지만
교정을 도맡다시피 하여 참신한 책을 만들어 보려고 했다.
이틀을 잠을 못자며 치밀하게 교정을 보았지만
결과는 축사를 제하고는 전혀 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이를 우짜노...

많은 하객들이 자리를 빼곡히 메웠다.
5시 오픈인데 식전 행사로 계획했던
춤꾼 신미경님의 흥춤은 준비부족으로 식중 행사로 바꿨다.
축하차 은천님과 최바다님도 자리했다.
수원대와 관련하여 송종관 교수(회원) 내외
여숙자 회장, 신동운 사장이 자리했다.

뒤풀이는 죽마고우에서
뒤뒤풀이는 휘호하는 술집과 노래방에서
율산, 장암 셋이서 시작한 자리
율당, 율강 선생까지도 합류...
20대로 돌아가 새벽 4시 귀가.

이튿날 아침의 허무
시간 깨지고, 돈 깨지고, 몸 깨지고, 비참한 출근 전쟁이고...
그래도 정은 깊어졌으니 남는 장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