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전지에 전서, 예서, 행서, 초서 작품을 각기 하나씩 얹어 보았다. 행서와 초서 중에 하나 고르느라 고심했지만 결국 채근담 구를 초서로 쓴 것으로 결정했다. 부끄럽지만 진솔하게 단 한번 쓴 것으로...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菜根譚句(채근담구)
초목은 시들어 떨어지면 곧 다시 뿌리에서 새싹이 돋아나고, 계절은 비록 추위로 얼어붙는 겨울이라 해도 그 속에서 봄기운이 돌아온다. 만물을 죽이는 기운 가운데도 자라나게 하는 뜻이 늘 주(主)가 되니, 가히 그로써 천지의 마음을 볼 수 있느니라. ----------------------------------- 손족자 9만원 도록비 7만원 -> 계 16만원 송금(취송산방 유일성) 031-448-3112
명제 : 洪自誠(홍자성)의 句
草木纔零落,便露萌穎於根柢(초목재영락, 변로맹영어근저)
時序雖凝寒,終回陽氣於飛灰( 시서수응한, 종회양기어비회)
肅殺之中,生生之意常爲之主(숙살지중, 생생지의상위지주)
卽是可以見天地之心(즉시가이견천지지심)
초목은 시들어 떨어지면 곧 다시 뿌리 밑에 새싹이 트고, 계절은 비록 얼어붙는 추위라 해도 마침내 날아오는 재 속에 봄기운이 돌아온다. 만물을 죽이는 기운 가운데도 자라나게 하는 뜻이 늘 주가 되니, 가히 그로써 천지의 마음을 볼 수 있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