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경연회 모임이 있다고 이메일이 날아왔다.

금요일밤 사당역 피양냉면집.

78년 2월에 졸업하고 한두 차례 부분적으로 만나다가

20여년이 지난 뒤에 연락이 왔다.

엄밀히 말하면 초대 선배인 내가 연락을 취하지 못한 점도 있다.

주로 11대에서 저지른 일이다.

16대, 20대에서 숨은 수고를 많이 하는 모양이다.

거의 낯설은 후배이지만

왠지 오랜동안 사귀어 온 것만 같이 느껴진다.

적어도 서예 관련 모임은

내게 1순위이다.

경연회는 내가 대학 1학년 때 만든

서예 동아리 '경묵회' 졸업생들의 모임이라서 더욱 정이 간다.

 

오늘은 내가 쏠게.

자 - 잔을 들어라.

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