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대학원장 및 박물관장을 역임하신

고경식 교수님의 정년을 기념하여 두 권의 책이 나왔다.

 

이 두권의 머리에 내 서예 작품이 실려있는데,

서제는 내가 애송하는 王安石의 시 梅花(매화)이다.

  

牆角數枝梅(장각수지매)  담 모퉁이 몇 송이 매화 

凌寒獨自開(능한독자개)  눈 속에 피어 

遙知不是雪(요지불시설)  멀리 보면 눈인듯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  그윽한 향기.

이 시의 내용처럼

이제 교수님께서

멀리 계시더라도 덕향으로 짐작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