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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해설사 자문 관련 회의 |
2014.5.7(수), 기획운영과
□ 일시/장소 : 2014.5.9(금) 15:00 / 국립한글박물관 1층 세미나실
□ 참석자
o 관내 : 한글박물관장, 기획운영과·전시운영과장
o 외부
- (서예가) 권상호
* 국문학 박사, 고려대, 세계일보 ‘국어야 놀자’ 칼럼 연재(2013)
- (아동문학가) 김병규
* (현) 아동문학인협회장, 저서 ‘우리말글이야기’, ‘국어사전 바로잡기’ 등
- (학예사협동조합장) 최미영
□ 안건 : 명예해설사 도입 및 운영방안 검토
□ 진행순서
o 명예해설사 운영계획 및 한글박물관 전시 설명 (전시운영과장)
o 명예해설사 역할
- 휴먼북 행사(강연 중심)
- 전시해설사
- 관내 전시·공연 창작자
o 명예해설사 도입시 보완사항(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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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권상호(고려대학교 교육대학원 서예문인화 글로벌 최고위과정 담임교수)
세월은 흘러가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멈춰선 세월도 있다. 바로 ‘세월호’가 그것이다. 배만 가라앉았으면 ‘세월호 침몰’일 텐데, 3백 2명의 실종자와 사망자가 있기 때문에 ‘세월호 참사’라 일컬어진다. 근 한 달 동안 온 국민이 허탈을 넘어 멘붕 상태에 빠져들었다. 어찌할거나 어찌할거나... 모든 게 잘못되었다는데...
금년은 4대 비극으로 유명한 셰익스피어 탄생 450주년이 되는 해이다.
그리고 또한 갑오개혁(甲午改革) 2주갑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 전에는 갑오경장(甲午更張)이라 했다.
이런 시국에 딱 어울리는 고사성어로 해현경장(解弦更張)이란 말이 있다. ‘거문고의 줄을 바꾸어 맨다’라는 뜻으로, 느슨해진 것을 긴장(緊張)하도록 다시 고치거나 사회적, 정치적으로 제도를 개혁하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은 한(漢)나라 경제(景帝) 때의 박사(博士)인 동중서(董仲舒)가 뒤 이어 즉위한 무제(武帝)에게 널리 인재(人材)를 등용할 때 올린 글에서 유래한다. 한 무제는 고조선에 한사군(漢四郡)을 설치하는 등 우리로서는 기분 나쁜 황제이지만 한나라 입자에서 보면 가장 강성한 국가를 건설한 황제였다.
해현경장(解弦更張)의 해(解) 자는 牛(소 우)와 角(뿔 각)에 刀(칼 도)의 합자(合字)로서 소의 ‘살과 뼈를 따로 바르다’에서 ‘물건(物件)을 풀어 헤치다’, ‘물건을 가르다’의 뜻으로 바뀌었다.
진실(眞實)은 침몰하지 않는다. 양심(良心)이 부력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전서(篆書)는 절 없이 전(轉)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는 데 비하여, 예서(隸書)는 전서의 여러 곳에서 전이 절(折)로 바뀌었다. 오늘은 바로 이 전절(轉折)에 대하여 공부하고자 한다.
서법(書法)의 하나. 운필(運筆)의 필로(筆路)가 횡획에서 종획으로, 또는 종획에서 갑자기 위로 채는 등 변화하는 서법으로, 흔히 그 변화된 부분을 이르기도 한다.
먼 이웃과는 싸울 일이 없다. 가까이 있는 이웃과는 이런저런 일로 부딪히게 마련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