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손잡고

 

도정 권상호

  손과 관련한 글자 중에서 // 발음이 나는 것을 살펴보자. ( ) 자는 본디오른손모양을 본뜬 글자이다. 왼손에다가 오른손이 있다 하여 의미로 발전한다. 글을 통한 한자 공부로 日新又日新(일신우일신) - 날로 새롭고 날로 새로워지기를 바란다. 오른손 위에 오른손을 얹은 모습이 ( )이다. 우리말 벗이란 가식을벗고만난다는 뜻에서이라 하지만, 한자 자는 손에 손잡은 모습이다. ()테크도 중요하지만 테크를 잘해야 만년이 행복하다. (오른 ) 자에 ( ) 붙은 것은 오른손으로 밥을 먹기 때문이다. (도울 ) 무엇을 돕는다는 뜻일까. (사람 ) 변에 자가 붙어 있는 것으로 , 먹을 것을 도와주는 것이 일차적인 도움이라는 사실을 있다. 우리 민족은하느님이 保佑(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이다.

  // 발음에 손과 관련한 글자를 살펴보자. 우선 (미칠 ) 손을 나타내는 보이는가. 밑에 있는 제하면 구부린 모습의 남는다. 가는 사람을 따라잡는 모습에서미치다’, ‘이르다 뜻이 된다. 不狂不及(불광불급)이라 했다. 미치지[(미칠 )] 않으면 미치지[(미칠 )] 못한다. , 미쳐야 미친다는 뜻이다. 정든 사람을 잡아두고 싶은 마음보다 급한 마음[] 어디에 있으랴. 그리하여 (급할 ) 자가 탄생한다. 자의 전서를 보면 밑에 붙은 것을 있다. 현대인은 일로 쫓기는 삶을 살고 있다. 일과 소중한 일을 구분하여 시테크[tech] 역시 잘해야 하겠다.

  (가를 ) [] 나뭇가지를 들고 있는 모양이다. 그런데 글자가 支流(지류), 支部(지부), 支局(지국)에서처럼갈래라는 의미로 쓰이자 본뜻을 살리기 위해 만든 글자가 (가지 )이다. 몸에서 갈라져 나온 것은 (사지 )이고, 여자가 집에서 갈라져 나온 것이 (기생 )이다. 옛날에는 나뭇가지를 잘라 내는 기교가  (재주 )이며, 껍질을 술술 벗기는 방법이 ( )이었다. 여기에서 技術(기술)이란 말이 생겼다.

  (되돌릴 , 뒤집을 ) 언덕[] 오르기 위해 더위잡은 [] 모습이다. ‘더위잡다 말은 높은 곳에 오르려고 무엇을 끌어 잡는다는 뜻이다. 그래서 발음이 같은 (더위잡을 ) 본자로 보기도 한다. 예부터 登攀(등반) 많이 했지만, 결론은 반드시 되돌아 와야 한다는 사실이다. 그리하여 가다는 뜻의 (쉬엄쉬엄 ) 붙여 (돌아올 ) 자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