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ㅁ'자 공부
권상호
‘어머니’ 가운데 ‘ㅁ’이 있다.
그 ‘ㅁ’이 싹터 ‘몸’과 ‘맘’을 만들었다.
‘맘마’와 ‘미음’을 ‘먹고’ ‘물’도 ‘마시며’
‘모국’의 ‘말’을 배웠다.
‘뭐’가 뭔지도 ‘모르고’
‘마당’과 ‘마을’ ‘길목’에서 뛰어놀다가
‘몽당붓’을 ‘닮은’ ‘문필봉’이 나타나면
‘멍하니’ 서서 ‘마주하기도’ 했다.
‘삶’의 ‘맛’과 ‘문자’의 ‘멋’도 느끼며
‘아름다운’ 이 세상에 ‘머물다가’
‘먼’ 훗날 ‘마법’ 같은 그날이 오면
‘마침내’ ‘마감하고’ ‘말리라’.
생의 ‘마무리’ ‘즈음’에 내 ‘마지막’ ‘숨’은
‘만장’처럼 펄럭이고
‘마구잡이’로 ‘만들다’ '만' 내 '못난' 시(詩)는
‘마침표’도 없이 ‘멀어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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