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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리뷰 -
한로와 상강 사이, 이른바 가을이 무르익은 때이다.김도성님의 소설 ‘풀벌레 울음에 그리움이 산다’를 읽으면서 하룻밤을 꼬박 지새웠다.묘하게 주인공 도출의 삶에 내 자신의 과거와 현재가 투영되면서,참다운 인생과 진솔한 사랑은 무엇인가를 새삼 되새겨 보는 시간이 되었다.서사적 감성으로 써 내려간 유려한 배경묘사와어린 시절 눈에 비친 굴곡진 시대아픔에 대한 서…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