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友人 (송우인) 친구를 보내며
李白(701-762)
靑山橫北郭 (청산횡북곽) 푸른 산 북녘 성곽에 누웠고
白水繞東城 (백수요동성) 맑은 강은 동쪽 성곽을 돌아가네
此地一爲別 (차지일위별) 예서 한번 이별 하면
孤逢萬里征 (고봉만리정) 외로운 나그네 만리길 떠나리
浮雲遊子意 (부운유자의) 떠가는 구름은 나그네의 마음
落日故人情 (낙일고인정) 지는 해는 옛벗의 정이라네
揮手自玆去 (휘수자자거) 손을 내저으며 이제 떠나가니
蕭蕭班馬鳴 (소소반마명) 말 울음소리 더욱 구슬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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