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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동정
빗속의 에로티시즘 그리고 책과 함께한 음악회
물의 날에 경사스런 비가 내린다.
慶雨님의 일곱번째 조각전시회
'에로티시즘에 관한 명상'...
온몸에 힘이 가는 전시회였다.
이 경우, 저 경우가 있지만
이 경우가 온몸을 전율케 한다.
아름다움이란 참 좋은 거야.
모란미술관에는 많은 지인들이 이미 와서 자리하고 있었다.
김병윤, 이남아, 고혜숙...
논문 도장찍을 일도 있고...
다시 촛불시위 곁을 지나
택시타고 향한 세종문화회관
그곳엔
역사 소설가 이정근님의 <태종 이방원> 출판기념회가 열리고 있다.
소천제에서 뵈었던 무게 있는 분이시다.
그동안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소설로
가람기획에서 2권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출판 뒷얘기는 접어두고
출판기념 음악회라고 하는 편이 맞다.
가수 추가열, 김범용...
쟁쟁한 얼굴들이 바람을 일으키고
누리꾼의 가세가 돋보인다.
지금까지의 출판기념회가 그러하듯이 딱딱한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지양하고
라이브에 강한 가수들을 초대하여 제대로 벌인
한 판의 굿, - 역시 Goooood이야.
우중에 2부 스테이지를 뒤로하고
소리빛 라이브 서예를 위하여 홀로 발길을 제촉했다.
고대 박진규 박사가 제자 셋과 함께
정기호, 장용철 화백이 벗 두분과
노원우리신문 장기자가 상공인과 더불어
이미 자리하고 있었다.
오늘의 테마는
열정! The Passion!!
대한민국 제일부자 - 미래에셋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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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 '나 같은 건 없는 건가요'의 가수 추가열씨.
<이방원전> 저자 이정근. 저자는 지긋한 나이를 잊고, 네티즌과 맺은 다양한 인연을 뽐내며 즐거운 출판, 음악기념회를 열었다.
▲ 민재연의 축가. 가수 민해경의 언니인 민씨는 "이정근 선생님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이 자리에 선 것이 영광"이라고 말했다.
▲ 송형익 교수 클래식 기타로 다양한 소리를 멋지게 연주해 준 송 교수.
▲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 시민기자의 일상사를 늘 쫓아 다니는 오 대표는 축사에서 "오마이뉴스에서 누리꾼과 함께 놀았던 이방원, 책이 되어 네티즌가 함께 음악을 만나다는 현수막의 재치가 돋보인다"며 웃었다.
▲ 김범룡과 박진광. 이들은 '친구'와 '바람 바람 바람' 등 멋진 곡을 선사하며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 류찬 예전 <피노키오>에서 보컬을 맡았었던 류찬씨는 흥겨운 트로트 '돌아버려'를 선보였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940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