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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 안경숙 선생님께
조금전의 전화에 제 마음은 이미 봄입니다.
아울러 환절기에 건강유의 하옵길 기도합니다.
우선
한국문화의 세계화에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안경숙 선생님의 노고에 경하와 갈채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동행의 보람'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각설하옵고
제가 생각하는 '라이브 서예'(퍼포먼스를 제가 티를 내느라 고쳐부르는 명칭)는
모든 예술에 엔터테인먼트 요소가 없으면 안다는 것과
Cross Culture(음악과 서예, 무용과 서예, 사물놀이와 서예 등),
City Gallery, 예술의 공유, 무대 위의 서예 등의 개념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서예를 책상 위가 아닌 마당에서
벼루가 아닌 커다란 옹기로
내용은 되도록 즉흥시로... 이런 식입니다.
부가 행사로는
벽서,
T셔츠에 글씨나 로고 쓰기(지워지지 않음),
부채에 서화 작업,
넥타이나 손수건에 서예 또는 그림 그리기,
시민과 함께하는 서예체험......
패션쇼를 한 경험도 있습니다.
주최측에서는
초대형식으로 해 주시는 것과(품위 유지를 위해)
흥행 장소를 만들어 주시는 것과(전시장 또는 공원, 큰 길, 인도, 산상 등 어디나 가능)
단지 종이를 눌러주는 서진은 벽돌 또는 자연석 등, 무엇으로도 좋음(무거우니까 준비해 가기가 쉽지 않음)
시민들이 죽 들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종이는 한국에서 가져갈 수도 있고
미국에 있다면 그곳에서 준비해 주셔도 좋지요.(색지는 가능하나 문양은 없는 게 좋음. 수십미터 길다란 두루마리 - 한국에서는 지업사나 벽지 파는 곳 도는 공장에서 주문 가능)
어쨌든 놀라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저는 국내외 여러 곳에서 갤러리 오픈, 세계도자기 축제, 사찰 현판 휘호, 고정 카페 무대, 특강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하여 라이브 서예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저를 비롯한 몇 분이 활동하고 있습니다만
이번에는 한국기록원(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운학 박경동씨와 동행하고자 합니다.
안선생님께 초면에 너무 장황한 글을 올리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거듭 감사드리며 첫인사에 대합니다.
권상호 배상.
* PROLOG *
학문과 예술의 가치는 실천과 공유에 있다. 조형 예술의 한 영역인 서예도 이 범주에서 예외가 아니다. 그런데 필자가 표방하는 ‘라이브 서예’란 필자가 새로 만든 용어로, 라이브 콘서트 또는 라이브 쇼라는 말에서 보듯이 공공장소에서 실제로 붓글씨를 써 보임으로써 서예가와 관중이 함께 즐기는 서예의 한 영역을 가리키는 말이다. 곧, 서예의 실천과 공유적인 면에서 붙인 말이다.
굳이 달리 표현한다면 서예 퍼포먼스, 휘호(揮毫), 낙서(樂書) 또는 생서(生書)라고 할 수 있다. 붓을 마음먹은 대로 휘두르며 글씨를 쓴다는 의미에서는 휘호(揮毫)이고, 글씨를 즐긴다는 점에서는 낙서(樂書)이고, 글씨를 살아있는 유기체로서 본다면 생서(生書)라 할 수 있다. 사실 벽에 걸린 서예작품을 보는 것도 감동을 주지만, 현장에서 점획을 긋는 매순간 손끝에 와 닿는 변화무쌍한 느낌과는 비할 바가 못 된다.
제 홈페이지는
http://seoyea.com (서예닷컴) : 다음, 네이버, 구글 사이트 등에 제 이름 '권상호'로 검색해 보시면 저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동영상도 참고해 주세요.)
이메일은
ksh-1715@hanmail.net
* 나중이면 잘 아시겠지만, 우선 이번 전시를 위한 사진과 영문 프로필을 첨부해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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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호
언어를 잘못 표현하면 아부( ?) 성으로 보일까봐 조심스럽습니다만 뭐랄까요 라이브 퍼포먼스에 대한 자료를 보면서 제가 소름으르느낄 정도로 기뻤습니다.
너무나 활동적인 표현력과 특별한 이벤트라 매우 흥분되며 기대가 큽니다. 여기서 몇번 전위예술 , 라이브 예술 을 봤지만 감히 권회장님의 예술 수준과는 스케일( 규모) 이 비교가 안
권상호
저만치 미국에서 불어오는 봄을 여는 동풍이 느껴집니다.
우선, 서북미문화재단이 봄싹보다 부드럽고 죽순보다 빠르게 성장하기를 기도합니다.
소생의 예술활동에 대한 안선생님의 과찬에 몸을 가눌 수가 없습니다. 감사드리고...
이 순간부터 오픈 마인드로
모든 것을 떠나 안 선생님과 편안한 마음으로 대화해도 괜찮겠지요?
제 삶의 기조는 실천과 공유입니다.
학문과 예술의 가치는 실천과 공유에 있다고 보는 것이지요. 이것이 라이브서예의 가치관이기도 합니다.
짧은 인생이지만 영원을 꿈꾸고
좁은 육신이지만 우주를 탐하는...
이것이 인간의 참모습이 아닙니까?
이 때문에 문학, 철학, 예술, 종교 등이 생겨났다고 보지 만요...
아차, 얘기가 장황스러워져서 죄송합니다.^-^
제번하옵고,
안선생님의 메일을 보고난 생각을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1. 일단 7월말 8월초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소수민족축제와 우정축제에 참가하는 방향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노력하겠습니다.
2. 귀 단체가 이벤트 전문 단체라서 대단히 기분좋습니다. 따라서 홍보는 큰 문제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기획은 저와 함께 남은 기간 동안 브래인스토밍을 일으켜 보도록 하죠.
3. 전시회는 전시회대로 연간 이뤄지고, 우리는 소수민족축제(야외행사)에 참가하되 초대 형식을 갖춥니다.
4. 참가자 선정, 왕복일정, 스테이 방법, 특별관광 등의 문제는 금전적인 문제와 깊이 관련이 있기 때문에 차분하게, 그러나 적극적이고도 긍정적인 선에서 검토하기로 합니다. 아티스트들의 여건을 떠나서 이벤트를 통하여 최소한의 메이크 머니를 할 수 있으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유럽처럼 거리 미술가, 악사 형태도 가능한지요?
5. 한국 무용과 풍물(사물놀이)팀을 제가 구성할 수는 있습니다만 봉사정신만으로 참가 권유하기엔 쉽지는 않을 듯합니다. 작가들의 작품이 잘 팔린다면 문제가 없지만...
6. 종이는 어떤 종이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롤벽지 비닐 코팅이 되지 않은 것이라야 먹이 잘 묻습니다. 롤을 펼치면서 써 나가는 맛도 재미있고, 미리 펼치고 써도 좋습니다. 붉은 먹과 검은 먹을 주로 쓰는데, 그곳에 서예를 하는 화교나 우리 교포가 계시다면 자료는 문제가 없을 듯합니다. 알아 봐 주세요.
7. 어떻게 하든지 윈-윈 전략(널뛰기 전략 - 내가 용감하게 낮게 앉는 만큼 상대방을 높이 올라가게 만들 수 있다.)으로 추진합시다.
8. 세계적으로 귀한 단체의 현판을 쓰게 되어 영광입니다. 현판은 두어 가지 체로 써서 이-메일로 올려보겠습니다. 그러면 간판사에서 사진화일로 멋지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
감사합니다.
도정 권상호 拜上.
권상호
2. 홍보는 만족하실 겁니다.
기획은 당연히 좋은 결과를 얻도록 Brain storm 해야 한다는 데 대해 권 회장님의견에 일치합니다.
3. 전시회는 당연히 저희 행사니 연간 계속 이루어져야 하지만, 소수민족 축제 역시 인지도가 있는 행사인 만큼 여유가 있으면 보람 있는 행사일 것입니다.
4. 이벤트를 통한 수익성 창출은 당연히 이루어져야겠지요. 씨애틀 시내에서는 가능할 것 같은데... 글쎄요?
길거리를 막고 하는 행사라면 정부에 허가를 받아야 하는 건지 알아보겠습니다.
5. 무용단과 풍물단 선정은 앞으로도 이런 방식으로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학 교수님들 해외 공연실적이 연구논문 대용으로 인정받는다고 들었습니다. 하여 1년에 한번 여름방학 기간 중에 해외 공연을 원하시는 무용과 교수님과 학생들로 구성된 팀을 저는 원합니다. 저희는 참가자들에게 감사장을 드립니다. 정부 인사들로부터... 그런 혜택이 항공료보다 가치가 있는 건 아닌지요?
또한 학원생들로 구성된 학원실적을 원하시는 단원을 초청하기를 원합니다.
저희와 코드가 맞는 단원에게는 저희 문화 재단 명예이사로 위촉하여 취업과 관련 영주권 혜택까지도 발급해드리는 제도가 있습니다.(이 부분은 여기오시면 상세히 의논드리겠습니다.)
6. 이곳에 한국 교포는 20만이 넘지만 어느 한분도 서예나 이런 유형의 예술인이 계시지 않습니다.
물론 중국 타운도 있지만 그런 전문적인 자료는 한국 같지 않습니다.
롤 종이라면 신문사에서 본 기억이 있는데.... 그렇게 엄청난 롤 종이는 너무하지 않을는지?
큰 문제가 없으시면 한국에서 준비해오시면 하는데 어떠신지요?
7.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었지만 win-win 전략이란 단어는 너무나 인상적인 말씀입니다.
어쩌면 이 말은 인생에 가르침이 되는 교훈인 것 같습니다.
내가 낮아짐으로 상대가 높아진다. 참으로 멋있고 기분 좋은 깨달음입니다.
앞으로 권회장님과 모든 이벤트 관련에 있어 당연히 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상의 드리겠습니다.
8. 세계적인 단체는 아니지만, 한국인으로서 긍지를 가지고 미국 속에서 자신 있게 살아가며 성장하는 귀한 단체임은 인정하고 싶습니다.
제가 이민 온지 26년, 재단 창립이 1987년이니까 벌써 21년 되었네요.
문화 재단을 이끌어온 그 결과 큰 물질은 아니지만, 꽤 많이 좋은 사람을 알게 된 재산은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행사를 하든 거의 워싱톤 주 정부로부터 막힘이 없이 진행할 수 있을 정도는 됩니다.
길거리 몇 개 정도는 막고 퍼레이드 할 정도로 정부에서 점수를 따고 있습니다.
아무튼 권회장님께서 써주시는 현판은 저희 재단에 영원한 보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곳을 드나드는 모든 분들이 기억에 남을...
머지않아 귀하시고 좋으신 분 만나게 될 기대로 마음이 두둥실 즐겁기만 합니다.
안경숙 배상
권상호
안선생님 덕분에 바닷가 소년마냥, 봄 언덕의 풀싹마냥, 가슴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기다림이 있는 사람은 그래서 행복한가 봅니다.
1. 저로서는 전시회로도 만족이고, 퍼포먼스(라이브 서예)라면 더 행복이지만, 무용과 음악까지 범위를 넓혀 생각하게 되었군요. 4월 30일을 일단 D-day로 잡겠습니다.
2~3. 홍보, 전시 모두 대만족입니다.
4. 네. 서울에서도 꼭 허가를 받아야 하거든요. 거리가 아니라면 공원도 괜찮습니다. 이벤트를 통한 수익성 창출 문제는 무용수나 가수를 모셔가기 좋아서 여쭈어 본 것입니다.
5. 무용단과 풍물단 선정은 정말 어려운 문제인 것 같습니다. ‘한민족의 대이동’이라서요. 그리고 본격적인 무대공연을 위한 무용과 음악은 서북미문화재단 차원에서 따로 준비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제가 생각한 것은 라이브 서예 축제를 위한 1~4명의 악사 또는 춤꾼을 생각한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랬지만 흥행을 위해서는 태평소 같은 것으로 사람을 불러 모아야 하거든요. 시각적 효과만으로는 너무 조용한 퍼포먼스 밖에 되지 않은 우려가 있습니다. 제 분야는 아니지만 행사를 통하여 여러 무용, 음악 인사를 알고는 있습니다. 좌우지간 4월 30일까지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인적구성을 해 보겠습니다.
6. 종이는 대단히 무겁습니다. 그래서 여쭈어 본 것입니다. 일반적인 서예를 위한 화선지 (130x70cm. ‘전지’라고 합니다.)는 물론 충분히 가져갑니다만, 1~2km의 기다란 종이는 이벤트용입니다. 한국의 경우 벽지 공장에서 가공하지 않은 기름기가 없는 종이 한 롤이 150미터입니다. 열 개면 1.5km가 되지요. 미국에서 어려우면 한국에서 싣고 가야지요.
7~8. 합하여 선을 이루는 아름다운 예술 마당을 위하여, 한민족의 은근과 끈기 및 신명을 위하여 건배!!!
* 재미있는 건배사
진달래! - 진하고 달콤한 내일을 위하여
당신 멋져! - 당당하게 살자. 신나게 살자. 멋지게 살자. 져주면서 살자.
권상호 돈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