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민정음 중성 체제, 천지인 순서로 지은 용비어천가'
글씨를 쓰다가 발견한 놀라운 사실 하나는
훈민정음의 중성자 제자원리 천지인의 순서를 따라
용비어천가를 지었다는 사실이다.
제1장은 하늘
제2장은 땅
제3장부터 125장까지는 인간의 이야기를 쓰고 있다.
마침 대구경북서예가협회 초대가 있어서
며칠간 구상을 하고
먹을 갈아놓은 가을 밤은 모기와 놀면서
고스란히 반납했다.
그럼에도 왜 졸리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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