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장성유입니다/2002.9~2003.10 몇몇 이메일

도정 선생님의 묵향이 가득한 인터넷 공간에 들어왔습니다.

제가 알지 못하였던 선생님의 면면을 돌아보니.... 저는 너무도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먼저는 선생님의 성실함, 그리고 선생님의 겸허, 그리고 속으로 감추인 선생님의 열정과 프로의식. 선생님의 묵향에 저도 앞으로 젖어볼 날을 꿈꾸어 보며 자주 이곳을 들리겠습니다.

문학마을에 가끔 글도 올리고 말이지요...

 

장성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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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32] 박진규
추석이 얼마남지 않았는지 자꾸 한국 생각이 납니다. 2주전까지 한국에 있었는데도 그러네요. 이것저것 일을 보느라 홈페이지에 이제야 와보는군요. 사진을 보니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띠동갑 제자와 그 띠동갑 제자가 함께 있는 그런 사진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자주 선생님으로 인해 다시 공부할 힘을 얻습니다. 감사하다는 말씀 한번 드리지 못하고 늘 빚만 지고 산다는 생각만 듭니다. 갚을 날을 준비하고 있다는 핑계가 이제는 너무도 쑥스럽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오래 잊은 묵향에 취해 선인의 글귀를 다시 읽을 날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추석 잘 보내세요. ------ 돌아볼 만큼 시간이 흐르고 잊은 듯한 어떤 향기로 그러나 낯설지 않은 그런 모습으로 은은한 묵향 그보다 더 부드러움으로 공간을 가르며 다가와 칼날보다 강한 획으로 가까이 있으면서도 멀찍이 서 있는 것처럼 누추하지 않는 덕의 향기로 당신은 늘 그곳에 있습니다. 2003/09/08

답 : 배움에 대한 열정이 높다고 믿었지만
모두가 부러워하는 대학과 직장을 뒤로하고
느즈막이 태평양 건너 유학이라니......
삶과 시에 대한 사랑이 깊다고 생각은 했지만
이토록 가슴에 씨를 뿌려 몸을 키우는 비옥한 글을 보진 못했다네......
계산할 수 있는 재산은 가난하다지?
아멘 소리가 나오는 기도는 가식이라지?
추신 : 건강은 절대 남의 탓일 수 없다네.         
자기 관리 잘 하길 바라네


NO.31] 양용승
교수님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에 교수님수업(학술논문 작성법)을 듣게된 학생입니다...
우연히 강의 계획서 확인하러 학교 홈페이지에 들렀다가
교수님 홈페이지까지 발견하게 되었네요..
홈페이지가 너무 깔끔하고 좋은 글들도 참 많아서
한참동안 구경하다 갑니다...
앞으로 종종 들러서 구경도 하고,
글도 남기고 갈께요..^^
그럼 교수님 학기중에 뵙겠습니다..
2003/09/09

답 : 반갑습니다.
만남은 설렘으로 다가옵니다.
9월이 기대됩니다.


NO.30] 전용희  
선생님, 안녕하셨습니까?
너무도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려니
그 간의 시간들이 큰 강이 되어 저를 머뭇거리게 하더군요.
하지만 이렇게 용기내어 감히 인사 올립니다.
꾸우벅(큰 절 올림)   
인터넷에서 소나무를 그린 수묵화를 찾다가
우연히 선생님의 함자를 발견했습니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들어왔는데
선생님께서 예의 넉넉한 웃음으로
저를 맞이해 주시네요.(물론 많은 사람들을 위한 웃음이시겠지만^^)     
워낙 많은 제자들이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았기에
저를 알아주셨으면 하는 허튼 기대는 안 하는게 좋겠죠?^^::   
93년도에 신일서예원에 웬 재수생이 다닌 적이 있었답니다.
학원이 끝나고 밤늦게 찾아 와
가끔씩 선생님의 조카되는 여학생을 힐끔힐끔 훔쳐보기도 하던
신일고 졸업생 기억나시나요?
그 때는 주로 일지 선생님께 가르침을 받았었는데....   
저는 지금 신일고 근처에 살면서
신창동에서 조그맣게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서른이란 나이에도 여전히 철 없는 아이처럼
세상과 다투며 살고 있죠.
세상이 말을 안 듣지 뭡니까?^^::   
요즘은 대학에도 출강하시나 보네요.
프로필을 통해 그려지는
선생님의 정력정인 모습에
이 제자도 자극 받아 스스로를 다잡아 봅니다. (두 주먹 불끈!)   
오랜만에 뵙는 선생님께
어리광을 부리고픈 마음에 결례임을 알면서도
다소 장난기 어린 글을 올렸습니다.
선생님의 넓은 아량으로 용서하시옵소서.   
청포비 내리는 칠월이지만
햇살은 뜨겁고 날카롭기만 합니다.
성하의 계절에 혹여 몸 상하시지 않길 기원하며
서툰 글뿌림 이만 거둘까 합니다.   
가끔씩 선생님의 붓끝과
대금소리와 기타 음율이 그리운 제자 용희 올림
2003/08/23

답 : 가끔은 길을 가다가 오랜 제자들로부터 인사를 받곤 하지.
제자가 먼저 몇회 졸업생 누굽니다 라고
성큼 자기 이름을 밝혀 준다면야 고맙지만
그렇지 않으면 쩔쩔맬 때가 있다.
제자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이따금 아둔해 가는 내 머리를 탓하곤 한다.
시인으로 다시 태어난 전용희,
뜻밖의 메일 덕분에 갈매빛 추억에 잠시 젖게 되는구나.
무슨 가겔까?
어떤 모습으로 자랐을까?
장가는 갔는지?
일지 선생은 고모리의 유명한 음식점
'욕쟁이할머니집' 사장님이 되어 있으면서도 서예를 잘하여
금년에도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에서 입선하셨단다.
그래, 만나도 좋고, 메일도 좋다.
하는 일, 문장 솜씨로 봐선 예술적으로 잘 해 나가리라 믿는다.
신일서예원에서 권상호


NO.29]윤보미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경희서도회 35기 윤보미 입니다.
지난 금요일날 양갈래 머리땋고 선생님 옆에서 술잔을 계속 기울였던...^-^
선생님께서 생각해주신 덕분에 전시회도 무사히 끝냈습니다.
금요일날 선생님과 여러 이야기도 나누며
낮부터 마셨던 동동주 맛을 정말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저희들에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선생님 종종 뵈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담에 뵐 때까지 건강하세요~

답 : 보미로구나 했는데 어드덧 여름이네.
양갈래 머리땋고 글씨 쓰면 계속 보밀 수 있을 거야.
모두들 전시회 치르느라 고생 많았다.
徐書藝(서서히 즐기는 서예)를 하면서
同童酒(아이와 같은 맘으로 마시는 술)를 마시는 바로 그 맛!
고것 참. 고것 참.
2003/05/28


NO.28]장문구
도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경희서도회 32기 장문구 입니다.^^
제가 한발 늦어버렸네요..
밑에보니.. 우리 옥현이 글 올라와 있구...히힛^^a (기특한 옥현이~)
근데 부회장님께서 글 넘 다소곳(?)하게 쓴 거 같아서...
제가 어떻게 수습(?)해야 할런지..ㅡ.ㅡ;;; 에구.. 이상하게 횡설수설하네요...
그날 전시회장에서 좋으신 말씀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대회는 아직 무리인것 같아요..^^;;;)
동동주도 좋았구..
특히 파전이 환상적이었습니다.
중간에 법대에서 전시회 관람온다고 해서 긴 자리 못 있어서 아쉬웠어요.._ㅜ
다음에도 이런 자리 가끔씩이나마 마련했으면 좋겠습니다.
순전히 제 바람입니다.
경희서도회에 늘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드려요.
그럼 담에 또 뵈올 때 까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少榮張文求
- 2003/05/26

답 : 묘지명 작품 인상 깊게 보았어. 세상은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라지만 '법대생은 법대로'한다던데, 정말 법대로 잘 썼더군.' 서예 솜씨도 지금은 少榮이지만 먼 훗날 大榮으로 나타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文求에게 글을 쓰려니 文句가 잘 떠오르니 않네. 내일을 위한 건배!


NO.27] 金玉顯
안녕하세요, 선생님^^ 경희서도회 부회장, 옥현이에요! 기억하시죠?
워낙에 머리색이라든지...좀 튀어서...하하 ㅡㅡ;;
지난 금요일에 선생님께서 전시회 보러 와 주시고...
기회가 닿아 선생님과 함께 동동주 한잔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제가 그날 중앙대 전시회 방문 일정만 아니었으면
더 많은 이야기도 들을수 있었을텐데...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
선생님께서 경희서도회 사랑해 주시는 만큼
저희도 서실에 대한 애정...지켜갈게요.
감사합니다.

답 : 홍콩은 東方珍珠 상해는 東方明珠 내 방명록은 東方顯珠, 金과 玉 말로만 듣던 금과 옥이 드디어 현실로 나타났다(顯). 부회장으로서 전시회 치르느라 고생 많으셨수. 이젠 가을 전시회를 기다려야지. 씨뿌려 거두고.....
2003/05/28


NO.26] 김기범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국 고전 문장의 이해' 수강생 사회과학부 4학년 김기범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선생님께 개인적으로 이메일을 보내려 했으나, 선생님이 지난 주 수업시간에 이메일이 잘못됐다고 하셔서, 이렇게 여기에 남깁니다. 제가 오늘 회사 면접이 있어서 수업에 참석할 수 없어 선생님께 이렇게 양해를 구합니다. 공교롭게 선생님 수업시간에 면접 전형이 잡혀서 아쉽네요. 이번 주에는 선생님을 뵐 수 없어 섭섭합니다. 그럼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답 : 좋은 면접 결과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중에라도 연락 주세요.


NO.25] 권오훈
며칠 바쁜일로 메일만 받아놓고 작업을 해 드리지 못했습니다. 노원서예협회는 마침 5일이 연휴라서 그때 작업해 드리겠습니다. 삶에 여유가 필요한데, 늘 쫒기며 살다보니 몸도 마음도 고단하기만 합니다. 팔자려니 하지만 언젠가는 다시 붓을 잡을 날이 있겠지요.

답 : 순한 바람은 언제나 불고 있지만 고마움을 모르고 살아갈 뿐. 태풍이라도 몰아쳐야 그 때서야 못된 바람이라고 탓하기 일쑤. 그게 세상 인심인 걸. 언제나 팽이 돌듯한 삶. 차라리 더 빨리 돌아 '잠자는 팽이'가 되고픈 그런 때가 있지. 고맙구나...... 건강해야지..


NO.24] 劉永旼
안녕하세요? 선생님 경희대학교 철학과 4학년 유영민입니다. 중간고사에 도움이 될만한 자료(탄생 설화 한문본에 해석본)를 찾으러 왔다가 홈페이지의 이런 저런 내용들에 매료되어, 한시간 가까이 홈페이지 구경만 정말 열심히 하고 돌아갑니다! ^-^; 홈페이지에 방명록이 있어서.. 발자취를 남기고 갑니다. 짜임새있고 알찬 홈페이지가 참  보기가 좋았습니다

답 : 시험 잘 치렀는지요? 작은 아버님께서 숙환으로 별세하시어 졸지에 시골 다녀오느라 시험 감독을 놓쳤습니다. 미안하게 되었군요. 어차어피 피할 수 없는 시험 인생이라면, 시험을 좋아하는 차라리, 시험을 즐기는 젊은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음 강의 시간에 웃으며 만나요.


NO.23] 少榮
안녕하세요~! ^^* 도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늘 동아리 방에서 인사드렸던, 경희서도회 32기 장문구입니다. 과외갔다가 선생님 생각이 나서 검색을 해보았는데요, 홈페이지가 있어서 이리 글 남깁니다...히힛 ^^a 나름대론 어렵게(?)  휘호부탁을 드렸는데...(마니 망설여졌어요) 좋은 글씨  보게 되어서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고마뚭니다... 꾸벅... (- -)    (_ _) 더불어 홈페이지에 실린 서예작품  잘 보았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임오년에 쓰신 율곡선생님 시 예서작품 신사년에 쓰신 이규보 선생님  시 전서작품과  경진년 작 백운이의 예서작품 그리고  법화정사 금장보살 현판 등이 인상깊었습니다*^^* 서실 자주 찾아주세요~ 히힛... 맛있는 음료수는 꼭 대접해드릴게요...^^a   종종 들려도 되죠~? 담에 뵙겠습니다~!

답 : 경희서도회는 여전히 내 영혼의 일부입니다. 고황루가 한눈에 들어오는 사계절의 정경이 우선 눈물겹게 아름답지요. 춘추로 전시회에도 여러 번 참석했었고, 동료들과 밤새 환담하면서 보내기도 했는데, 늦게 까지 장가못간 묵우의 자취방이 늘 아지트였죠. 물론 우리집에 몰려와서 술자리를 한 적도 있구요. 지금까지도 그 인연으로 만나는 서도회원이 있어서 반가울 뿐. 진지하게 공부하는 모습, 체육대회의 열기, 부모님과 함께하는 축제, 탁본 실습 등, 하지만 몇년 전부터 왠지 공간도 좁아지고 회원도 줄어들고...... 힘내세요. 반드시 재기할 것입니다. Go for it! 2003/04/22


NO.22] 익명
안녕하세요. 저는 신일고등학교에 다니는 한 학생인데요. 신일고등학교 선생님 맞으신지 ㅡ.ㅡ 얼굴은 똑같은데 아래 글 보니까 대학교이야기가 나와서요.. 다름이 아니라 오늘 0교시에 홈페이지 찾아오면 시험 관련 자료 준다고 하셔서.. (잘못들었나..) 잘못왔으면 지울게요 ㅡ.ㅡ..

답 : 특별한 내용도 아니면서 익명으로 썼군요. 저는 익명을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 위하여 이 홈페이지를 개설한 것입니다. 교실에 붙은 시험범위 쪽지를 누군가 떼어가고 없다는 학생이 있기에 여기에다 문학 시험 범위를 올리는 것입니다. 신일고등학교 홈쥐에도 시험범위가 올라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문학마을-고교문학- 고2문학 1학기 중간고사 출제 범위'를 찾아보세요. 2003/04/22


NO.21] 김기범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선생님이 경희대학교에서 강의하시는  '고전문장의 이해'를 수강하는 사회과학부 김기범입니다. 반갑습니다. 선생님의 말씀대로 검색사이트에서 찾아서 들어왔는데, 홈페이지가 너무 잘 만들어져 있네요. 선생님 강의 정말 재밌고 흥미있게 잘 듣고 있습니다. 한자의 생성원리라든지, 기본적인 24절기, 10간에 관한 강의는 재밌고 유익하네요. 앞으로도 좋은 강의 계속 부탁드립니다. 이렇게 만나게 되서 정말 반갑습니다.2003/04/18

답 : 모두들 진지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강의를 듣기에 사실 가르치는 내가 더욱 신이 납니다. 늘 젊고 씩씩한 친구들과 함께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내 정신 연령은 푸른 빛이구요. 다양한 학과 친구들과 함께 자리를 하고 있으니 서로가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합시다. 좋은 인연 되기를 희망합니다. 다음 강의 시간에는 눈빛으로만 인사해야겠군. 중간고사니까..... 靈犀一點通(영서일점통)이라. 약간은 고민이 되겠지만 내용을 생각해 보세요. 2003/04/20


NO.20] 남철우
선생님 안녕하세요. 며칠 전에 길을 잡았을 때는 선생님 홈페이지가 공사중이라고 나오더군요. 그래서 속으로 의아해했습니다만 이렇게 심플하게 단정된 걸 보니 한편으론 '정보화 사회에서도 뒤쳐지지 않는' 선생님의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왼쪽 상단의 선생님 사진도 저번 홈페이지보다는 좀더 밝게 웃으시는 모습으로 나와서 글쓰고 있는 저도 미소가 집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고3들을 위해서 명언, 명곡, 명화들 많이많이 전수해주세요. 저도 이 홈페이지 테마인 '공간은 아름답고 시간은 즐겁게' 를 기억하면서 매일매일 충실하게, 후회없이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2003/04/09

답 : 세상은 이라크 전쟁이다, 핵이다, 사스(SARS)다, 불황이다, 황사다, 지구온난화다, 공교육이 무너지고 있다는 등 시끄럽고 우울하기 짝이 없다. 그러나 너희들은 고3 자습실에, 나는 서실에 들어서면 세상의 아우성이 일순간 잦아들게 되지. 침묵 속에 번뜩이는 네 지혜가 세상의 소음을 단번에 빨아들이길 기도한다.


NO.19] 한직총
권상호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봄꽃이 만발한 아름다운 계절, 존경하는 권상호교수께 인사드리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그동안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시는 대로, 올해는 『한 · 미상호방위조약 체결 50주년』이 되는 참으로 뜻깊은 해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한 · 미 양국 간 굳건한 협력 속에 한국의 국가 안보와 한반도 평화 그리고 동북아 안정이라는 매우 중요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훌륭한 협력사례는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지난해의 여중생 사망사고 때문에 일시적인 국민적 움직임이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촛불시위 등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한 · 미 행정 협정의 바람직한 개정과 양국 관계의 보다 성숙한 발전을 주장하는 목소리였습니다. 권상호교수께서도 공감하시겠지만 결코 주한미군 철수나 반미를 주장하는 것은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우리나라의 국가 안보, 경제발전 그리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 증대 등을 위해서도 제일 중요한 동맹국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한반도 동북아의 평화 그리고 양국의 공동이익을 위해서도 주한미군은 필요하고 한 · 미동맹관계는 더욱 굳건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최근 중대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북한 핵문제도 한 · 미간의 긴밀한 협조 속에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번에 대통령의 방미기간에 맞춰 국제문화친선협회,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지난 9·11 테러의 현장인 미국 뉴욕에서 『한 · 미 동맹 50주년』을 기념하는 각종행사와 한국 예술작품 전시회를 열게 됩니다. 이 전시회는 한국과 미국 조야의 지도자와 각 분야의 대표 그리고 재미교포 사회의 지도자들이 함께 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우리의 염원과 반전반핵 의지를 全세계에 알리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서화 · 판화 · 도자기 · 공예 분야 등의 원로 · 중견 작가들이 기증하신 작품들을 전시하고 미국의 지도자들에게 전달함으로써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는 우리나라의 높은 예술문화 수준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작품을 내실 때 도록과 표구처리는 저희가 하도록 하겠습니다. 후에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하겠습니다. 권상호교수께서 힘써주심으로써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평화에 대한 더 큰 희망이 지구촌에 피어나고 반전반핵의 물결이 全세계에 퍼져 나가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한 · 미 간 우호친선을 더욱 증진시키고 한국 예술의 세계화를 위해서도 더 한층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쪼록 존경하는 권상호교수님의 큰 관심과 협조를 기대합니다. 고단한 창작활동 속에서도 늘 나라와 조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계시는 권상호교수께 경의를 표하고, 이번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관상호교수님과 가정에 행복과 건승이 넘치기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3. 4. 2
국제문화친선협회장 한국직능단체총연합회장 문상주 배상. 


답 : 문상주 회장님, 우선 미약한 불초소생을 지목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어디서 제 정보를 얻으셨는지 궁금하군요.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파병문제 갈등이 양극화되고 있는 가운데, 교육계마저 뜻하지 않던 문제로 갈등이 심화되고 있어서 가슴이 아픔니다. 며칠간 고심 끝에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믿고 미력하나마 협조해 올리기로 했습니다. 구체적 방법을 가르쳐 주시면 따르겠습니다.
2003/04/09


NO.18] 이봉기
권상호 선생님 반갑습니다
우연히 신일고 홈에 왔다가 다솔이 아빠 홈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홈이 깔끔하고 아늑하군요 여기저기 세울이 아빠의 삶의 모습이 보입니다
참! 애들이 많이 컸군요 사모님 모습도 떠오르고 중국여행중 찍은 사진을 봤습니다 아주 어렸을 때 보고 안봤으니 세월은 묵묵히 제 갈길 가고 그 사이 애들은 크고 ,시집가고 우리 흰머리 늘어나고 자연의 법칙을 누가 거슬릴 수 있으리오 열심히 삽시다 생명을, 살아 있음을, 건강함을 감사하며 각자의 칼라를 지닌 채 정도를 벗어나지 않으며 知足하며 自足하며 그러면서 멋있게 늘 건강하기 바랍니다 사모님과 솔이와 멀리 있는 세울이까지(세울이 교육 문제로 최근에 뉴질랜드에  다녀오셨군요) 금년에도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길 기원합니다 오늘 단어하나 공부하고 갑니다 calligraphy.
2003/02/26

답 : 상대방의 장점을 먼저 찾으면 행복의 시작이요 상대방의 단점을 먼저 찾으면 불행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선생님께서는 늘 행복의 편에 서 계십니다. 낮은 데로 임하시면서도 늘 여유 있고 신념이 강하신 선생님을 생각하면 선생님이야말로 이 시대의 진정 '큰사람'이십니다. 너그러운 모습 따르고 싶습니다. 그리고 건강하고 화목한 가정 이루시길 기도합니다. 2003/03/06


NO.17] (鎌田 舜英)
Hello Mr. Kwon? Thank you for visiting the homepage! I am glad that you wrote your impression of my homepage to me. Your comment encourages me very much. I saw your works! $B#I#t(B was pleasant it. $B!VITN)=qF;E8!W(Bworks is fun. I wish you will sometimes visit my homepage. I am looking forward to reading your opinion or impression. See you! shun-ei  kamata(鎌田舜英) <現在> 弘前大學院修了每日書道展會員創玄書道會學生展審査員北門書道會理事弘玄書道會理事 2003/02/21

답 : Hi, Miss. Shun-ei  kamata Thank for your mail. Your works show me much originality and beauty. New illustration works have inimitable composition and mighty. I think your fine works came from the nature of your hometown, Aomori prefecture. The snow of Aomori prefecture makes hanji paper. So you can be easily led into temptationt of hand writing. c.u.2003/03/06


NO.16] 王朝暉
塗丁權相浩先生 Nin好. Nin的作品很好,尤其是行書和隸書要好一些。看到多人喜歡中國書畵我很高興。    Nin說要建立書畵協會的事可以考慮。感謝刊登我的作品,照片拍的不好。是否可以給我做一個個人專題,在Nin網上刊登?我會寄更好的圖片。 好 王朝暉2003/02/21

답 : Ni Hao, Glad to meet you again by e-mail. I have been to Austrailia and New Zealand for 8 days. Your calligraphic works are good day by day. You can see your works in my homepagy. Excuse me I didn't made Elglish and Chinese version. But I can read any version. Are you possible, too? I believe we can be good calligraphy friends. I hope to set up World Internet Calligraphic Association(WICA). How do you think about this project? C.U. http://seoyea.com P.S. : I am selected the Calligrapher in Feb. 2003 by Mukgaek(墨客) in Korea. You can appreciate my works in next site. Wellcome! http://www.mukgeak.com


NO.15] Kevin Newman
G'day. Enjoy your trip and have a safe one.
I am the guy from Africa.


NO.14] Simon Fraser
Pleased to meet you,
Make sure you have another VB beer. awsome.


NO.13] Jon Dickman.
Enjoy your Australian travels!2003/02/12


NO.12] 김대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금년도에도 얼굴 한번 뵙기를 청하면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 2003/02/10

늘 참신한 생각으로 새로운 세계를 펼쳐나가는 김 이사장님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NO.11] 이충현
선생님.. 4336년 계미년 행복이라는 단어와 관련된 일들로 넘쳐나시길 기도합니다. 25회 졸업생 이충현 입니다. 지난 번 찾아뵙고 가뵙질 못했네요,, 전 현재 노원구 공릉동에 살고 있답니다. ^^* 논문도 다 썼구요,, 올 2월24일 석사학위를 취득하게 됩니다. 논문들고 찾아 뵐께요,, 조언도 구해야 할것 같구요,,,^^* 갑자기 다가온 한파에 감기 조심하시구요,, 설 전에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2003/01/28

충연아, 뜻밖의 메일에 찡한 감동, 알지? 예술을 남보다 동경하고 사랑하며 뛰어들어 휘젓고 예술과 내가 하나되어 마침내 작품이란 아이를 낳고, 키워 시집, 장가 보내고...... 어느덧 벌써 대학원을 졸업하다니, 학위 논문 빨리 보고싶구나. 이제 함께 藝道를 걷게 되었구나. 가슴 뿌듯하이. 2003/02/08


NO.10] 涵雪  
Mr.Kwon Sangho, How are you?
Glad to meet you through the internet.
I've visited your homepage, there are very wonderful works.
And Mr Wangzhaoru praise your(are you "權相浩"?)
Chinese shufa too.
We come to know that "權相浩"is a  promising Calligraher with talent.
But we don't know what the Korean characters mean at all.
That's so regretful.
 After all, the encounter is a luck.
Let's keep contact.
By the way, could you read Chinese if I write in Chinese next time?
Good luck
                            sincerely
                                  Hanxue
                                     from www.artskyline.com 2003/01/15

To Hanxue,
Nothing gives us such a great pleasure as receiving visitor form a foreign artist.
I am interested in Oriental culture.
Especially I iike poem, calligraphy, picture and seal.
Calligraphy is my daily work.
I hope to realize our cultural  exchange.
I also have visited your homepage, and participated in your internet site as a membership.
Thank you to Mr. Wangzhaoru.
I can read Chinese if you write in Chinese next time?   
                               Sincerely yours Kwon Sang Ho. 2003/02/08


NO.9] wangzhaohui
簡介王朝暉,男,1964年生,天津市人。
現爲中國書法家協會會員.
天津市書法家協會會員、天津市炎黃畵院畵師,天津市“文藝新星”。
2000年1月被評爲“天津市書法創作先進個人”。書畵作品.
2003/01/15

To  Mr. Wang.
You are very good in calligraphy.
I have been to Tianjin two times.
It was wonderful going to old curlture street.
I took part in a 2002 Tianjin art festival.
You can find my wort in exhibition book.
Good luck in your art work! See you.
2003/02/08


NO.8] 원선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인사가 늦은 것 같아서 죄송하네요..
알고 보니, 올해 겨울 보충 시간에는 강의를 하지 않으셔서
얼굴을 뵙고 새해 인사를 드리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책도 안 가져오고, 수업시간에 떠들고 하는 저희들
1년동안 귀한 가르침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올해에는 착하고 얌전한 제자들 을 가르치시길.^_^;   
새해도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ps; 선생님과 닮은 유명인사가 있다고들 많은 학생들이 이야기합니다.
새로운 노무현 대통령이라고 하던걸요.........
2003/01/12

늘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선우를 생각하면 .....
그래도 가르치는 일은 즐겁고 신나는 여행이야 .
계미년 한해는 더욱 진지하게 精進하길 기도한다.
2003/02/08


NO.7] 김민정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 민정이에요~
홈피 새롭게 단장했다고 하셔서 들렸는데 이렇게 멋질 줄은 몰랐어요~
너무너무 근사하고 좋은데요^^ 힘드셨겠어요~~
☆ 그럼 추운 이 겨울날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는 먼 중국땅에서 건강히 공부하다가 방학때 찾아뵙겠습니당~
그럼 안녕히 계세요^^
2003/01/06

민정이가 서예를 공부하러 중국에 간지 이미 2년차던가?
이젠 중국어로 대화하면 내가 지겠는걸?
한국 서예가로서 자부심 잃지 말고 예술의 바다에서
어떤 난관과 갈등이 있더라도 잘 해엄쳐 나가길 기도한다.
짜이찌엔  
2003/02/08


NO.6] Lanvall
권선생님 너무나도 고맙습니다 전 저번에 메일을 드린 조희탁이란 학생입니다.,
저희에게 즐거운 국어 수업을 보여주시고 많은 교훈과 삶의 지혜를 선생님에게 배웠습니다 이 은혜를 어떻게 보답해야할지......
전 선생님을 가히 잊지 못합니다
특히 "무엄하도다......"라는 말씀은 너무너무 재미있었고
그런 일로 인하여 즐거운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선생님, 아무쪼록 건강하시고요
후진양성을 위해 한평생 노력하시는 훌륭한 선생님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2002/12/03
 
답 : 희탁군,
무심코 던지는 한마디가
상대방의 가슴에는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낀다.
언제 한번 짬을 내서 찾아오길 바란다.
2003/02/08


NO.5] Rubo Wang
Dear Kwon Sangho
I am very happy to receive your email.
Thank you very much!
Thank you for you appreciate my shufa.
I hope we have a day can meet face to face in Beijing China, and I would love to study for each other.
Best regards, Rubo Wang
greatmen@public3.bta.net.cn
2002/11/25

Dear Rubo Wang,
I am also very glad to receive your email.
Thank you very much!
You are good calligraphy friend.
 I think we can meet in Beijing China or Seoul Korea.
I've been to Beijing three times.
Last winter I visited Chinese History Museum and Central Art Gallery
Thank you for your offer.
and I also accept your offer.
Let's study for each other.
Best regards, 
Kwon Sang Ho
2003/02/08


NO.4] 남철우
선생님 안녕하세요   
봄에 들어왔을때보다 홈페이지가 중후한 모습으로 바뀌었네요.   
제자로서 이번이 2번째 방문이지만
왜 그동안 다녀가지 못하고 글도 못 남겼는지 송구스럽습니다.   
선생님같이 훌륭하고 대단한 분께
문학이라는 과목을 배우는게 저로서는 젊은날의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너무 길게 쓰면 실례일것 같기에 이쯤에서 줄일까 합니다.
앞으로도 못난 저희들에게 많은 가르침과 덕을 베풀어 주시고
하시는 일마다 무탈하게 잘 되셨으면 합니다.
2002/10/17

답 : 철우야. 고맙다는 말밖에.
너의 메일을 읽어보니 그렇지 못한 내가 부끄럽구나.
내 눈엔 늘 한길로 꾸준히 노력하는 네 모습이 너무나 대견할 따름이야.
훌륭한 선생님이 되고 싶다고 그랬지?
문제 없을거야.
그래 만나서 많은 얘기 나누도록 하자꾸나.
2003/02/08


NO.3] 강경호
어릴 때, 집안에 옛 글들이 있었는데,
가세가 기울고 선친께서 돌아가시면서 다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그 후 세월이 흘러
우연히 도정 선생님의 홈페이지에서 살아 숨쉬는 서체들을 감상하는 순간,
저는 다시 유고(遺稿)를 생각합니다.
도정 선생님의 서체를 보면 인재 강희안 할아버지의 시가 생각나,  
이를 남기렵니다.
조선 중기의 시평가 홍만종은 소화시평에서
이 시를 格調最高라고 평했습니다.


제목: 소나무(詠松)

섬돌아래 누워 있는 외로운 소나무
등걸은 긴 세월 지나 용을 이루었도다.
해 저물고 바람 세찬데 병든 눈 씻고 보니
천길되는 용 푸른 하늘로 올라가듯 하여라

階前偃盖一孤松
枝幹多年老作龍
歲暮風高揩病目
擬看千丈上靑空

종종 들리겠습니다.
2002/10/13

강선생님,
낯설은 분으로부터 메일을 받는 것만으로도 감동인데,
또 작품을 컬렉트까지 해 주시니 진정 감사합니다.
작가는 늘 한두 사람의 관심으로 다시 일어섭니다.
늘 새로운 저의 모습 뵈 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거듭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숙재 강희안 선생님의 시를 저도 관심있게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2003/02/08


NO.2] 원선우  
안녕하세요, 선생님.  
 몇달만에 들어오니까 그새 또 새롭게 집을 단장하셨네요.  멋집니다.   
앞으로도 수업시간에 많은 가르침을 주셨으면 합니다.
건강하세요.
2002/10/04

답 : 늘 밝은 미소에 진지한 예지의 두 눈빛.
선우, 너 잘 만났다!
98년도에 오광환 선생님의 도움으로
홈쥐를 오픈한 이래 몇 차례 리모델링을 했단다.
우리도 늘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2003/02/08 NO.1]


관리자
여기는 방명록입니다.
홈페이지에 들러서 그냥 가지 마시고
꼭 도장을 찍어주세요.
200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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