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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기타와 바이올린 두오콘서트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독일의 미하엘 트뢰스터 교수와 훌로리안 마이어롯씨 및 송형익 교수와 함께 인천공항에서
* 아래: 함께 떠나는 三人行(나, 이성만, 박철수 사진작가)
太古의 自然 속에 들리는 神들의 숨결
- 보름간의 티베트․네팔 여행 -
수원대학교 미술대학원 겸임교수 권상호
쓰촨(四川)성의 청두(成都)를 거쳐 라싸(拉萨)까지
여행 제1일은 2006년 7월 15일(토)이다.
금년 여름은 축축 7월에 펄펄 8월이었다. 그러나 음력으로 병술년에 입춘이 두 번 들어 있어서 쌍춘년(雙春年)이라 한다. 입춘대길(立春大吉)이 두 차례나 되니 사방만리 무소불통(四方萬里 無所不通)의 대운의 해이다. 때 좋다, 벗님네야 산천경개(山川景槪) 구경 가세.
여행사진작가 이성만 선생님과 둘이서 문명의 저편에 서 있는 티베트(Tibet, 西藏)와 네팔(Nepal)을 목적지로 삼았다. 기타리스트 송형익 교수의 배웅으로 인천공항에 너덧 시간 빨리 도착했다. 때마침 기타와 바이올린 Duo concert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독일의 미하엘 트뢰스터 교수와 훌로리안 마이어롯씨를 공항에서 극적으로 만나 인사를 나눴다. 신일동문 유환 기자의 인터뷰가 있었다.
“한 여름에 떠나는 지구의 다락 여행입니다. 붓으로는 혼(魂)을 그리고, 사진기로는 형(形)을 찍고자 떠나는 겁니다.”
저녁 7시 40분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3시간 40분 만에 청두(成都)공항에 도착했다. 후끈한 여름 날씨에 독특한 중국 냄새가 물씬 풍겼다. 가든시티호텔(花園城大酒店)에서 여장을 풀었다.
사진작가와의 동행이라 짬이 날 때마다 사진 공부를 했다. 다큐사진과 보도사진에 대하여 많은 상식을 쌓았다. 다큐는 내용을 중시하고 보도는 고발성을 중시한단다. 남들도 다 보지만 작가만의 새로운 시각으로 대상을 재해석하여 참신한 이미지를 창출할 때 다큐사진의 가치가 있고, 마약이나 사회의 어두운 면을 고발하는 등 새로운 사실을 찾아 제때에 알리는 것이 보도사진의 생명이란다.
청두는 연전에 한중교류전을 위하여 방문했던 곳이다. 허잉후이(何應輝), 장징위에(張京岳), 천지차오(陳志超) 선생 등 쟁쟁한 서예가들이 이곳에 거주하고 있다. 저녁 늦게나마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혼자 온 처지가 아니라서, 천지차오 선생께만 안부 전화를 나누고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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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익
자연과 신의 숨결을 붓으로 그리고 사진으로 표현되길 기대합니다.
권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