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차우림에 다녀왔다. 4년만의 일이다. 보이차와 함께 숙성되어가는 월말음악회... 안종완 교장님과 박종현 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님 및 박지현 시인과 함께했다.

전통발효차연구원 이원종 원장 / 2011년 양주비전에 나온 글을 옮겨 싣는다.

우리 시 백석읍에서 전통차실 ‘차우림’을 운영하고 있는 이원종 원장은 한국손식태극권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통발효차연구가 및 칼럼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며 강연이나 교육을 통해 전통차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양주 차우림에 다녀왔다. 4년만의 일이다. 보이차와 함께 숙성되어가는 월말음악회... 안종완 교장님과 박종현 한국문인협회부이사장님 및 박지현 시인과 함께했다. 전통발효차연구원 이원종 원장 / 2011년 양주비전에 나온 글을 옮겨 싣는다. 우리 시 백석읍에서 전통차실 ‘차우림’을 운영하고 있는 이원종 원장은 한국손식태극권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통발효차연구가 및 칼럼리스트로 활발히 활동하며 강연이나 교육을 통해 전통차 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

전통발효차연구원 이원종 원장이 말하는 아름다운 우리의 차문화
‘양주엔 차나무가 없지만 양주는 차의 성지입니다.’
역사의 도시차의 도시 양주 Ⅰ 양주와의 인연
예로부터 차를 즐기며 깊이 이해했던 양주
전통발효차연구원 통해 전통 차문화 되살릴 터

우리 양주시에는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과 테마파크가 있지만, 일반적인 관람지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그런 공간이 있다.
좋은 차 한 잔을 음악과 더불어 마실 수 있는 곳, 현대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점차 삭막해져만 가는 도시 속에서 전통적인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조만간 이런 공간에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추구하며 시민에게 전통차의 의미를 일깨울 ‘전통발효차연구원’의 개관이 예정돼 있다고 해 이를 준비하고 있는 차우림의 이원종 대표를 만나보았다.

‘양주엔 차나무가 없지만 양주는 차의 성지입니다.’

필자 : 이렇게 귀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양주시에 차우림이라는 찻집과 더불어 전통발효
차연구원을 꿈꾸게 된 특별한 동기나 사연이 있으시면 설명해주시지요.

이원종 원장 : 차우림을 2007년에 시작했으니, 벌써 여러 해가 묵은 셈입니다. 양주는 산수가 아름답고
넉넉한 인심이 있는 전통의 예향이요 차의 성지인데, 이곳에서 찻집을 운영하게 되어 자부심과 자긍
심을 갖고 있습니다.

필자 : 찻집에 들어오면서 보니, 우리 전통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특히 입구에 있는 아름다운 전통옹
기가 눈에 띄는데요. 이를 수집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원종 원장 : 옹기는 어머니, 또 그 어머니들의 손길이 닿아 있는 정겨운 유품입니다. 따스하고 살갑고
손때가 묻어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맘이 쌓이다보니 이만큼 되었네요. 찻집에서 옹기는 또한 차를 보
관하는 매우 특별한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통옹기가 다시 태어난 셈이지요.

필자 : 제가 듣기에 대표님은 양주가 차의 성지라고 주장을 하신다는데 양주시와 차와의 연결고리가 어
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원종 원장 : 일반적으로 차의 고향은 차의 산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차를 즐기는 사람
이 있는 곳 역시 차의 성지라 생각합니다. 지공, 나옹, 무학으로 이어지는 불가 회암사는 차를 통한 선
풍이 높았고, 김시습의 차사랑이야 당대에 견줄 바가 없으며, 다산과 추사 등이 시시로 모여 차를 즐긴
곳이 양주라 하겠습니다. 초의가 동다송을 지어 올린 홍현주 어른이 뼈를 묻은 곳 역시 양주입니다. 이
런 점에서 양주시는 차의 성지라는 표현에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필자 : 저는 개인적으로 차우림을 자주 방문해 차를 즐기는 편입니다만, 즐기는 만큼 알지 못하는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차에 대한 간단히 설명해주시지요.

이원종 원장 : 차는 옛날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셨던 고급문화이며, 생활의 일부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송나라의 사신이었던 서긍의 ‘고려도경’이라는 책에는 당시 우리나라의 서울이었던 개경의 모습을 그리며, ‘한 집 건너가 찻집’ 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선조들은 차를 사랑하셨고, 생활 곳곳에 차의 문화가 배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명절에 차례(茶禮)를 지낸다고 하는데, 이는 선조들에게 차로서 예를 표하는 우리네 방식입니다. 아픈 역사를 관통하며 차문화가 멸실되어, 차를 내지 않고도 차례를 지내게 되었습니다만, 격몽요결을 비롯한 선조들의 여러 문헌을 살펴보면 손님을 맞을 때, 장사 시에, 제사에, 차례에 이러저러하게 차를 올리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필자 : 차례에 차를 올려야 된다는 것은 저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새로운 공부를 많이 하고 가는데요, 최근에는 일반인들이 웰빙 차원에서 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원종 원장 : 요즘에는 차를 발효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지만, 전통적으로는 음양오행의 논리에 맞춰 분류했습니다. 이는 사람의 기운과 차의 효능의 관계성에서 녹차(봄·木), 홍차(여름·火), 황차(늦여름·中), 백차(가을·金), 흑차(겨울·水) 계열로 나눠보는 것이지요. 다양한 차를 음미하고 감상하는 하나의 문화 코드라고 보셔도 될 것입니다. 차의 효능과 관련해서 전통의학에서도 깊이 다루고 있읍니다만, 현대에 와서도 일본, 대만, 구미의 학계와 의료계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차는 인류의 7대 발명품에 이은 8대 공헌물이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필자 : 대표께서 운영하는 차우림이라는 곳은 일반적으로 차를 판매하는 곳인데, 그 이상의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레음악회를 하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요.

이원종 원장 : 차우림은 단순히 차를 판매하기보다는 차를 알게 되고 즐기게 되고 더불어 나누게 되는 곳입니다. 차를 통해 문화와 역사와 인성과 정감과 예절을 또한 익히게 되지요. 그러니 자연스레 차인들이 모이고, 꿈나무들을 지도하게도 됩니다. 또한 차우림은 자연스럽게 지역의 고급 문화살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월 개최하는 두레음악회는 성공적인 하우스 콘서트로서 자리매김했다고 하겠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프로, 아마의 구분없이 모여 포크송에서부터 국악까지 다양하게 노래하고 연주하고 춤을 춥니다. 별도의 비용도 없고 격식과 절차도 없습니다.

필자 : 저도 유명세를 듣고 한번 참석해 보았는데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매우 독특하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매월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지역의 문화차원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발효차연구원을 개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잠깐 설명해 주시지요.

이원종 원장 : 우리는 오랫동안 차를 잊고 살았습니다. 문화 자체가 실종되어 버린 것입니다. 저는 잊혀진 우리네 차문화를 되살리고 보급하는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새로 개원하게 되는 전통발효차문화연구원에서는 이러한 운동을 보다 생동감 있게 해나갈 것입니다. 차와 차도구, 차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키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하여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부설 전통발효차박물관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할 생각입니다.

필자 : 전통발효차연구원이나 박물관 등은 사실 우리나라에 몇 군데 있지 않은 희귀한 시설인데, 우리 양주시에 이런 시설이 개원된다고 하니, 양주시민의 입장에서 뿌듯합니다. 또한 지역의 문화가 과거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점차 만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하기도 합니다.

필자 : 끝으로 양주시민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전해주시지요.

이원종 원장 : 문화의 집결지요 중심지로서 양주시가 역사적인 역할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양주시에는 양주별산대를 비롯한 대중문화의 꽃이 피워졌고, 회암사를 중심으로 선풍이 높았으며, 김시습과 다산의 예로 보듯이 고급 차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양주시민은 자긍심을 가져도 됩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새로운 차문화를 일구고 북돋고 꽃을 피워야 합니다. 이것은 의무요 책무요 권리이기도 합니다.

필자 : 오랫동안 시간내주시어 감사합니다. 양주가 차문화의 중심지였다는 대표님의 말을 듣고 보니 양주에 중요한 문화콘텐츠가 또 하나 개발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후 전통발효차연구원의 발전을 기대하며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전통발효차연구원을 마음껏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좌담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통발효차연구원 이원종 원장이 말하는 아름다운 우리의 차문화 ‘양주엔 차나무가 없지만 양주는 차의 성지입니다.’ 역사의 도시차의 도시 양주 Ⅰ 양주와의 인연 예로부터 차를 즐기며 깊이 이해했던 양주 전통발효차연구원 통해 전통 차문화 되살릴 터 우리 양주시에는 다양한 형태의 박물관과 테마파크가 있지만, 일반적인 관람지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른 그런 공간이 있다. 좋은 차 한 잔을 음악과 더불어 마실 수 있는 곳, 현대화라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점차 삭막해져만 가는 도시 속에서 전통적인 차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조만간 이런 공간에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추구하며 시민에게 전통차의 의미를 일깨울 ‘전통발효차연구원’의 개관이 예정돼 있다고 해 이를 준비하고 있는 차우림의 이원종 대표를 만나보았다. ‘양주엔 차나무가 없지만 양주는 차의 성지입니다.’ 필자 : 이렇게 귀한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양주시에 차우림이라는 찻집과 더불어 전통발효 차연구원을 꿈꾸게 된 특별한 동기나 사연이 있으시면 설명해주시지요. 이원종 원장 : 차우림을 2007년에 시작했으니, 벌써 여러 해가 묵은 셈입니다. 양주는 산수가 아름답고 넉넉한 인심이 있는 전통의 예향이요 차의 성지인데, 이곳에서 찻집을 운영하게 되어 자부심과 자긍 심을 갖고 있습니다. 필자 : 찻집에 들어오면서 보니, 우리 전통의 향기가 물씬 풍깁니다. 특히 입구에 있는 아름다운 전통옹 기가 눈에 띄는데요. 이를 수집한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원종 원장 : 옹기는 어머니, 또 그 어머니들의 손길이 닿아 있는 정겨운 유품입니다. 따스하고 살갑고 손때가 묻어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맘이 쌓이다보니 이만큼 되었네요. 찻집에서 옹기는 또한 차를 보 관하는 매우 특별한 용도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통옹기가 다시 태어난 셈이지요. 필자 : 제가 듣기에 대표님은 양주가 차의 성지라고 주장을 하신다는데 양주시와 차와의 연결고리가 어 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이원종 원장 : 일반적으로 차의 고향은 차의 산지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차를 즐기는 사람 이 있는 곳 역시 차의 성지라 생각합니다. 지공, 나옹, 무학으로 이어지는 불가 회암사는 차를 통한 선 풍이 높았고, 김시습의 차사랑이야 당대에 견줄 바가 없으며, 다산과 추사 등이 시시로 모여 차를 즐긴 곳이 양주라 하겠습니다. 초의가 동다송을 지어 올린 홍현주 어른이 뼈를 묻은 곳 역시 양주입니다. 이 런 점에서 양주시는 차의 성지라는 표현에 조금도 손색이 없습니다. 필자 : 저는 개인적으로 차우림을 자주 방문해 차를 즐기는 편입니다만, 즐기는 만큼 알지 못하는 것이 또한 사실입니다. 차에 대한 간단히 설명해주시지요. 이원종 원장 : 차는 옛날부터 선조들이 즐겨 마셨던 고급문화이며, 생활의 일부분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송나라의 사신이었던 서긍의 ‘고려도경’이라는 책에는 당시 우리나라의 서울이었던 개경의 모습을 그리며, ‘한 집 건너가 찻집’ 이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선조들은 차를 사랑하셨고, 생활 곳곳에 차의 문화가 배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는 명절에 차례(茶禮)를 지낸다고 하는데, 이는 선조들에게 차로서 예를 표하는 우리네 방식입니다. 아픈 역사를 관통하며 차문화가 멸실되어, 차를 내지 않고도 차례를 지내게 되었습니다만, 격몽요결을 비롯한 선조들의 여러 문헌을 살펴보면 손님을 맞을 때, 장사 시에, 제사에, 차례에 이러저러하게 차를 올리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필자 : 차례에 차를 올려야 된다는 것은 저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새로운 공부를 많이 하고 가는데요, 최근에는 일반인들이 웰빙 차원에서 차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차의 종류와 효능에 대해서도 설명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원종 원장 : 요즘에는 차를 발효의 정도에 따라 분류하지만, 전통적으로는 음양오행의 논리에 맞춰 분류했습니다. 이는 사람의 기운과 차의 효능의 관계성에서 녹차(봄·木), 홍차(여름·火), 황차(늦여름·中), 백차(가을·金), 흑차(겨울·水) 계열로 나눠보는 것이지요. 다양한 차를 음미하고 감상하는 하나의 문화 코드라고 보셔도 될 것입니다. 차의 효능과 관련해서 전통의학에서도 깊이 다루고 있읍니다만, 현대에 와서도 일본, 대만, 구미의 학계와 의료계에서 많은 연구가 진행 중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차는 인류의 7대 발명품에 이은 8대 공헌물이라고까지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필자 : 대표께서 운영하는 차우림이라는 곳은 일반적으로 차를 판매하는 곳인데, 그 이상의 활동을 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레음악회를 하는 곳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고요. 이원종 원장 : 차우림은 단순히 차를 판매하기보다는 차를 알게 되고 즐기게 되고 더불어 나누게 되는 곳입니다. 차를 통해 문화와 역사와 인성과 정감과 예절을 또한 익히게 되지요. 그러니 자연스레 차인들이 모이고, 꿈나무들을 지도하게도 됩니다. 또한 차우림은 자연스럽게 지역의 고급 문화살롱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매월 개최하는 두레음악회는 성공적인 하우스 콘서트로서 자리매김했다고 하겠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이 프로, 아마의 구분없이 모여 포크송에서부터 국악까지 다양하게 노래하고 연주하고 춤을 춥니다. 별도의 비용도 없고 격식과 절차도 없습니다. 필자 : 저도 유명세를 듣고 한번 참석해 보았는데 아마추어 수준을 뛰어넘는, 매우 독특하고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매월 이런 행사를 진행하는 것도 지역의 문화차원에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전통발효차연구원을 개설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잠깐 설명해 주시지요. 이원종 원장 : 우리는 오랫동안 차를 잊고 살았습니다. 문화 자체가 실종되어 버린 것입니다. 저는 잊혀진 우리네 차문화를 되살리고 보급하는데 관심이 있었습니다. 새로 개원하게 되는 전통발효차문화연구원에서는 이러한 운동을 보다 생동감 있게 해나갈 것입니다. 차와 차도구, 차문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시키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하여 생산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입니다. 또한 부설 전통발효차박물관을 통해 많은 이들의 관심과 동참을 촉구할 생각입니다. 필자 : 전통발효차연구원이나 박물관 등은 사실 우리나라에 몇 군데 있지 않은 희귀한 시설인데, 우리 양주시에 이런 시설이 개원된다고 하니, 양주시민의 입장에서 뿌듯합니다. 또한 지역의 문화가 과거 경기북부의 중심지로서 점차 만개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행복하기도 합니다. 필자 : 끝으로 양주시민에게 전하고 싶으신 말씀 있으시면 전해주시지요. 이원종 원장 : 문화의 집결지요 중심지로서 양주시가 역사적인 역할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입니다. 양주시에는 양주별산대를 비롯한 대중문화의 꽃이 피워졌고, 회암사를 중심으로 선풍이 높았으며, 김시습과 다산의 예로 보듯이 고급 차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양주시민은 자긍심을 가져도 됩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새로운 차문화를 일구고 북돋고 꽃을 피워야 합니다. 이것은 의무요 책무요 권리이기도 합니다. 필자 : 오랫동안 시간내주시어 감사합니다. 양주가 차문화의 중심지였다는 대표님의 말을 듣고 보니 양주에 중요한 문화콘텐츠가 또 하나 개발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향후 전통발효차연구원의 발전을 기대하며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전통발효차연구원을 마음껏 활용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좌담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